오늘 기획안을 작성하다
문득 단어를 보게된다
집착이란 저 단어.
단어 하나에 오만 가지 생각이든다.
남친에게 오늘 누구랑 술 먹는지 사진찍어보내라 영상통화한다며 문자하려다 다시 지웠다.
피울놈은 관리해도 피우고
떠날놈은 바지가랑이를 잡아도 떠나지 않던가.
여자에 환장한 놈이라면
다른 설레임에 눈길 줄놈이라면
전 여자친구와의 교감을 이유없이 즐기는 놈이라면
만인의 연인처럼 행동하는 놈이라면
차라리 빨리 들어 내면 내인생에 더 좋지 않은가.
근데 무엇때문에 그리 집착하고 그리 억매여사는지.
너무 사랑해서일까?
아니면 버림받는듯한 느낌이 싫어서일까?
아니면 바람핀 상대보다 내가 더 못하다는 자괴감이 싫어서일까?
아니면 나는 너만 보는데 넌 왜 그렇게 못하는가에 대한 보상심리일까?
바람은 아니지만
예쁜여자에 눈길가는게 사람이고
유혹하는 여자 손을 뿌리 못치는게 남자라더라
세상에 널린게 예쁜여자
세상에 널린게 매력있는여자들인데
어찌 한번을 안흔들리고살수있겠는가
절대 내남친은 안그럴꺼야 생각하고산다면 그게 속편하다면 그렇게 살아라고 하고싶다.
나는 저런 미련한 여자가 되지 않고자 집착하는건지.
내 집착의 이유는 먼지 고민해봐야겠다.
차라리 집착을 할 시간에 나자신도 더 자유를 누려보쟈
어딘지 머하는지 누구랑있는지 문자할 시간에
나자신은 누굴만날지 머하고 놀지 생각해보쟈.
그리고 나자신부터 자유로워지자
그래야 상대를 자유롭게 해줄수 있지 않은가.
자유를 누리고 살지 못해서 남에게 줄 자유가 없진않은지 생각해보자
자유속에 서로에대한 믿음으로 가득차
믿고 사노라면 더할나위 없지만
자유를 주면 그자유를 더 즐기려고 드는게 인간이더라~
아..........답은 없는걸까?
내집착은 언제쯤 끝날까......
언제쯤 남친 문자안뒤지고 남친 네이트온쪽지 보지않고 남친 카카오톡스토리 보지않는 여자가 될까...
나 그렇게 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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